안식일 저녁, 먼저 식사를 끝낸 후 아들을 챙기고 있는데
함께 식사를 했던 초등 자매님 한 분이
저에게 물컵을 내밀더군요.
부끄러운지 제 눈을 피하면서도 용기를 내어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습니다.
"어머나~ 천사가 여기 있었네. 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 대단해요!"
꼬옥- 안아 주며 토닥토닥 해주었지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앞에 앉은 친구에게
다음에는 엄마에게.
그 다음은 다른 이모에게.
정수기까지 종종 거리며 물 배달을 하는데
얼마나 그 마음이 아름다워 보이던지요.
이윽고 제 옆에 모아둔 쓰레기까지 싹 수거해서 버려주는 것으로
우리 어린 천사님의 배려는 끝이 났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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