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인사를 가장 잘 받아주신 분이 있나요?"

우리 교회 유소년 아이들도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통해 복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어머니 사랑의 언어 1번 주제인 인사를 한 달 동안 잘 실천하고

마지막 날 작은 시상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드디어 시상식 당일!

아이들에게 한 달 동안 실천한 후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작게 해서 못듣고 지나가시거나 못보고 지나가셨다며

다음부턴 큰 목소리로 눈을 맞추고 예쁘게 인사하자며 담소를 나누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질문 하나를 했습니다.


"여러분, 그럼 혹시 인사를 가장 잘 받아주신 분이 있나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들이 입을 모아 외친 분은 바로

"목사님이요!!!"

"목사님은요 작은 목소리로 했는데도 다 들으셔요!"

"목사님은요 항상 안빠뜨리고 대답해주셔요!"


어떻게 대답해 주시느냐 물었더니

다들 일치한 마음으로 성대모사를 합니다.

"네에~ 복 많~이 받으세요~^^"


지극히 작은 자에게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목사님께서 먼저 실천하고 계셨고 아이들도 그 마음을 느끼고 있었나 봅니다.


눈을 크게 반짝이며 서로 목격담(?)을 앞다투어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한 아이가

"어? 그럼 목사님도 상 받으셔야 하는거 아니야?"라고 말함과 동시에

아이들 눈에 무언가 반짝이더니 저에게 도움을 청하더군요ㅎㅎ


그래서 아이들 주려고 준비했던 상장용지와 트로피를 건네주니

신이 나서 꾸미고 계획을 일사천리로 짜고 리허설까지 마친 뒤!


오후 예배가 끝나고 로비에서 인사하시는 목사님을 불렀습니다.

"목사님~ 우리 유소년 아이들이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줄줄이 나와 숨겨두었던 상장을 꺼내어 읽어 드렸고

목사님도 트로피를 높이 흔들며 기뻐해 주셨는데 지켜보던 식구들도

너무 따듯하고 행복한 작은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는 나이를 불문하고 마음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특효약 같습니다.

이를 지켜보신 부녀부도 다음달에 인사상을 뽑으신다네요^^


어머니 사랑의 언어로  더욱 진한 사랑이 피어나는 시온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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