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과 쓰레기 문제로 대화를 하다가, 마음이 상했는지 한동안 데면데면하게 지냈습니다.
다친 마음을 어떻게 달랠까 고민만 하다가,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떠올리고는 내가 먼저 용기 내서 말을 걸어 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어김없이 못 본 척 하고 지나가려 하는 이웃에게
"어머 안녕하세요~ 어디 다녀오세요? 우리 인사하고 지내요 언니^^"
하고 부러 더 밝게 말을 걸었습니다. 덕분에 다시 저희는 인사를 주고받으며 헤어졌습니다.
며칠 뒤 남편과 산책 다녀오는 길에도 그분을 만났는데
남편이 "안녕하세요" 하니 "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셨습니다.
저와도 눈이 마주치자 웃으며 눈인사를 했습니다.
이후에도 겉절이 김치를 맛있게 담아서 한 접시 가득 가져다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면서 잘 익은 대봉감을 골라 주셨습니다.
인사로 다시 관계를 회복하게 되어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좋았습니다.
어머니의 언어를 사용하니 정말 이렇게 평화로워지네요.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평화가 올 때까지 Go G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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