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친정엄마가 눈이 잘 보이지 않고 번쩍하는 불빛이 보인다며 심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소 눈이 좋으셔서 80이 넘은 연세에도 돋보기를 쓰지 않으셨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안과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은 응급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망막이 찢어져 시간을 지체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는 말에 엄마와 저는 너무나 놀라고 무서웠습니다.
어쨌든 수술을 해야 했기에 그다음 날 바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국소마취로 2시간 정도 수술을 했는데,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수술 후 2주 이상 엎드린 자세로 있어야 해서 친정엄마에게는 더 큰 고난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도 견디기 힘든 자세라 더욱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렇게 힘겨운 2주가 흐르고 병원에 갔는데, 망막이 붙지 않아 다시 수술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희는 그 말을 듣고 더욱 힘들고 무서운 마음에 그냥 집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이 소식을 가족들과 교회 식구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모두가 많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한 식구분은 몇 번이나 찾아오셔서 재수술을 권해주시고 용기
를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식구들과 가족들이 정말 많은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런 식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재수술을 받는 날, 엄마는 기도하고 수술실로 들어가셨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쳤고, 2주간 회복한 뒤 검사 결과도 완벽하게 좋았습니다.
식구들이 위로와 사랑을 주시니 정말 고마웠고,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식구들의 기도와 응원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시간이 되어 아버지 어머니께 더욱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는 큰 힘을 주고 용기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