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무뚝뚝한 오빠의 한마디

며칠 전 받은 어머니 사랑의 언어 카드를 집에 붙여 두었습니다.
어느 날 오빠가 그 앞에 서서 조용히 읽어보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집에서 사용하던 무거운 가전기기가 고장 나 수리를 맡겨야 했는데,
그날 오빠가 직접 수리를 맡기고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처럼 “오~ 다녀왔네~” 하고 가볍게 말했는데,

오빠가 옆에 붙어 있던 포스터를 가리키며
“애쓰셨어요~ 해야지”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무뚝뚝한 성격의 오빠가 이런 말을 한 것이
조금은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애쓰셨어요~ 고생 많았어.”라고 말해 주었더니,
낯간지러운 듯하면서도 서로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그 순간, “와… 어머니 사랑의 언어로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언어의 힘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던 오빠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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