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외에 나가 일하시는 아버님이 한국에 들어오셔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시댁에 갔습니다.
저희 시댁은 아들만 둘인 집이라 말도 없고 서로 간의 말 표현도 거친 편입니다.
그래서 만나면 서로 마음을 상하고 돌아올 때가 많은데
오늘은 시댁에 갈때부터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시부모님께 실천하고 와야지' 다짐하며 출발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어머님께서 스마트폰에 관해 모르는 부분이 있어 물어보셨는데
옆에 있던 남편과 아버님은 그것도 모르냐며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머님께 "모르실 수도 있죠. 하나하나 천천히 하시면 돼요~” 하며 차근차근 알려드렸습니다.
어머님은 기분이 좋으셨는지 이런 저런 수다 보따리를 풀어놓으셨습니다.
집에 돌아오며 남편이 기분이 좋아 보이길래 “오늘 너무 재미있었죠~?“ 라고 물었더니
남편이 ”오늘 기분이 참 좋아요. 우리 집에서 이쁘게 말해주어서 고마워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댁에 다녀오며 다투던 날도 종종 있었는데 오늘은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실천했을 뿐인데
가족의 마음을 움직여주신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에게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더욱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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