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라는 말이 갖는 힘이 얼마나 큰지 새롭게 입사한 직장에서 체감했습니다.
첫 출근을 할 때부터 네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부서의 분위기가 돈독하고 편안한 이유는
단연 때에 따라 나누는 인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출근하면 너나 할 것 없이 부서원 한 명 한 명에게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인사를 받은 사람은 "어서 와요~", "안녕하십니까~" 하며 화답해 줍니다.
식사를 하러 갈 때도 "오늘은 뭐 먹을까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식사를 하고 와서도 "식사는 하셨습니까~", "뭐 드셨어요?" 하며 안부를 묻습니다.
인사 예절을 지식적으로 배울 때는 그저 '하면 좋은 것'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때론 직장에서 하는 의례적인 인사가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한 지 얼마 안된 사회초년생의 긴장을 풀어주고,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며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모두 인사로 표현된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 중 가장 첫째로 인사를 하게 하신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평화를 여는 첫 마디'라는 소제목처럼, 따듯한 인사 한마디는 서로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소중한 열쇠니까요. 용기내서 언제 어디서든 밝게 인사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안부를 묻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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