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채혈 후 결과를 보고 진료를 받아야 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대기한 상황이었습니다.
채혈 검사실이 열리고, 번호표 기계가 작동되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던 사람들은 먼저 번호표를 뽑기 위해 기계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다소 혼란스러운 가운데 제 차례가 와서 손을 뻗으니, 맞은편 분이 손을 뻗어 왔습니다.
저는 미소를 지으며 양보했습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실천하려 애쓰니 이제는 자연스레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먼저 번호표를 가져가시는 게 아니라, 뽑은 번호표를 오히려 저에게 주시는 것 아닌가요.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분을 보니 역시 어머니의 마음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료 대기 동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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