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마주칠 때마다 저를 낯설어하던 예쁜 자매님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왜인지 모르지만 다른 이모들에 비해
제게 인사하기를 머뭇거리던 어린 자매님이 더욱 눈이 갔습니다.
그럴 때마다 더욱 크게 이름도 불러주고 안아주고
관심도 많이 가지기를 6개월은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린 자매님이 먼저 뛰어와서 나를 꽉 안아주면서 "이모 사랑해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게 안긴 자매님의 미소를 보며 뭉클했습니다.
사랑으로 다가가 인사만 했을 뿐인데 어린 자매님의 달라진 사랑에 감동이 퍼집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에 "안녕하세요"는 왜 있을까 너무나 당연한 말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서로 너무 가까워서인지 잘 알게 되어서인지 곁에 있는 형제자매에게 조금 소홀해진 적은 없을까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당연한 듯 인사 없이 하루를 시작한 적은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어린 자매님이 준 작은 기적의 감동을 생각하며 어머니 사랑의 언어 실천에 힘을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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