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해서 그 어느 때보다 말을 잘하는 해가 되길 원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생각이난 분은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늘 묵묵하셔서 어머니와는 대화를 많이 하지만
저와는 대화가 많이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같이 지낼 때도 그랬지만 타지역으로 거리가 멀어지다보니 더 다가가기 어려웠습니다.
그때 어머니 사랑의 언어 중 "안녕하세요"가 평화를 여는 한마디라는 표현이 와닿았습니다.
용기 내어 아침 출근 하실 때를 예상하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아버지는 "뭐 필요하냐?"라고 물으셨지만 앞으로 아침에 출근 하시기 전에
전화로라도 인사 드리려고 전화한 거라고 하니 놀라셨는지 수화기 너머로 웃음소리만 들렸습니다. 이내 "고마워, 우리 아들. 힘이 난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 했지?' 생각하며 용기를 얻어 힘이 될 만한 문구를 올려드렸고
놀랍게도 아버지가 가장 먼저 답해주셨습니다.
확실히 아빠의 마음도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짧지만 소중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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